암보험 지급심사 절차
암보험은 진단비, 수술비, 암입원비 등을 처리하는 보험이며, 종신보험이나 종합보험에 특약 형태로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암 보상 지급 심사는 보험회사나 보험금 청구 유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보험 가입자가 제출한 진단서 또는 조직검사 결과지를 확인한 후 보상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진단서는 암 보상 분류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며, 실제 지급 심사는 병리의사의 진단 내용과 결과가 기재된 조직검사결과지(병리 검사결과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진단서와 조직검사결과지 둘 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와 추가 확인 요청 서류는 각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약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보상 결정 여부를 심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서류는 조직검사결과지입니다. 그 이유는 암 진단 확정의 정의 및 요건에서 병리의사에 의한 진단만 인정되며, 내과나 외과 진료의사의 진단은 약관 규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상 분쟁 사례들을 살펴보면,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거나, 유사암 또는 소액암으로 분류되어 삭감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병리 진단 내용이나 병리 검사결과에 따른 분쟁에서 비롯됩니다.
특약에 따라서는 구체적인 병기를 따져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보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암보험 지급 심사는 1기암에 해당하는지의 병기 판별을 기준으로 합니다. 1기 이상의 병기일 경우 의학적으로 악성신생물에 해당하며, 가입한 보험의 세부적인 병기 기준에 따라 약관을 충족해야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보상 청구 전 조직검사결과지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입 전 병력 확인이 필요 없는 청구 건의 경우, 가입자가 제출한 서류에서 문제가 없으면 서면 심사를 통해 보험금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거나 삭감 또는 부지급 가능성이 있는 경우, 현장 심사나 의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절차는 보험회사가 비용을 들여 진행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청구 건의 경우 현장 심사나 의료 자문 없이 심사가 완료됩니다.